2025년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(EBSI)는 96.3으로 3분기 연속 100을 하회해 수출 경기가 전 분기 대비 다소 위축될 것으로 나타났다.
특히, 가전(52.7)은 3분기 연속 50대에 머무르며 수출 여건이 가장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. 이는 미국이 지난 23일 품목별 관세 대상인 철강 파생상품에 가전을 추가한 데 더해, 주요 수출시장인 북미와 EU의 경기둔화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. 반면 고성능 AI 반도체 수요 지속 및 3분기 D램 가격상승이 전망된 반도체(147.1)를 비롯해 LNG선 등 고부가 선박 수출 확대와 수출단가 상승에 힘입은 선박(135.5)은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조사됐다.

세부 항목별로는 ▲수입규제·통상마찰(67.1), ▲국제물류(86.8), ▲수출대상국 경기(87.3) 등 10개 항목 중 8개 항목이 100보다 작은 값을 기록했다.

3분기 주요 수출 애로요인은 세계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 대비 둔화되면서 ‘수출대상국의 경기부진(15.0%)’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, ‘환율 변동성 확대(14.7%)’, ‘원재료 가격 상승(14.2%)’, ‘수출 대상국의 수입규제(12.7%)’ 등이 뒤를 이었다.

※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(EBSI)는 매 분기(2,5,8,11월) 시행되며, 각 분기말(3,6,9,12월)에 발표됩니다.
※ 이전 EBSI 자료는 국제무역통상연구원 홈페이지 내 연구보고서, 혹은 통계청에서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.
통계청 URL : https://kosis.kr/statHtml/statHtml.do?orgId=360&tblId=DT_36005_A001&conn_path=I2
(참고자료)★TF17호_2025년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(EBSI).pdf